배경 일을 하다보면 참 예상치 못한 일을 해야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런 일들은 때론 내게 의도치않은 양질의 경험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나는 개인적으로는 즐기는 편이다. 이번 케이스는 대략 12만장의 프레임이미지를 한번에 웹 페이지에 로드를 해야하는 경우다. 상세히는 서술하진 못하지만 우선 요구사항을 들어보니, 딱히 굳이 이미지를 꼭 로드해야하는 필요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일전에 HD급의 2400장~3000장의 이미지를 부분적으로 로드한 적이 있는데 사실 로드가 그리 오래걸리진 않았다한들, 아무리 생각해도 12만장은 무리로 판단했다. 이슈가 될 변수도 의외로 많았다. 네트워크 지연, 예상치 못한 브라우저에서의 보안 정책등.. 회의를 통해 단순히 제공받은 프레임이미지를 품질을 낮추지 않고, 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