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이 끝나기 직전, 개인 사정상 PC 본체 조립을 위해 부품을 구매했다.
사실상 올해 구매한 라이젠 5000대 CPU는 4개째다.
확실히 5600G가 가성비로 볼 때 참 좋은 CPU인 것 같다.
구매 가격은 다음과 같다. 부품별 가격은 배송비 포함 가격이다.
CPU | 라이젠 5600G | 147,950 원 |
메인보드 | ASRock B450M-HDV R4.0 대원씨티에스 | 67,400 원 |
공랭쿨러 | 잘만 CNPS4X | 18,400 원 |
메모리 | 삼성전자 DDR4 16G PC4-25600 | 43,860 원 |
SSD | SK하이닉스 P31 GOLD 500GB NVMe M.2 | 66,500 원 |
SSD 방열판 | JONSBO M.2 SSD MVMe 방열판 레드 | 6,740 원 |
파워 | 마이크로닉스 COOLMAX VISION II 500W | 40,890원 |
케이스 | 3RSYS R150 | 34,500원 |
총합 | 426,240 원 |
배송비만 거의 2만5천원정도 나왔으니 부품가격으로는 약 40만원으로 봐도 무방할 듯싶다.
SSD는 좀 비싸게 산 감이 있는데, 사실 이전에 4-5만원대에 동일 용량대 SSD를 구매했었다.
구매만 했다하면 다음 날 판매자들이 전화를 주었는데, 줜내 쌘척 목소리 깔며 물량 없으니 반품처리 할 수밖에 없다고 말해놓고는 이후에 페이지를 확인해 보면 물건가를 1.5배 혹은 2배 가까이 변경했다는 걸 확인했다.
해당 PC를 올해 안으로 맞춰야 하는 사정도 있고, 그렇다고 저가형 아무거나 구매할 순 없었다.
한국인이라면 삼성 또는 하이닉스!
급하게 쿠팡(God팡)에서 로켓배송으로 구매하다 보니 가격이 좀 비싸게 구매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최근 SSD 가격이 바닥을 찍고 다시 상승 기류를 타는 것 같다는 얘기를 들은 적 있다.
삼성전자 주주로써는 기분 좋지만, PC 구매자로써는 썩 기분이 좋지 않다.
SSD만 12월 초 가격으로만 구매했어도 30만원대 PC였을텐데... 참... 아쉽다.
3RSYS 업체의 제품은 처음 구매해 본다.
전면부의 레인보우 LED로 도배된 케이스가 시중에 가장 흔한 듯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픽카드가 있고, 고성능 게임을 주로 한다면야 전면부에도 쿨러가 달린 제품을 구매하겠지만, 해당 PC는 내장그래픽을 위주로 이용할 것 이기 때문에 전면부는 최대한 깔끔한 디자인으로 고르려 노력했다.
인터넷으로 본 것보다 훨씬 이쁜 디자인이다.
너무 만족스럽지만 딱 하나 아쉬운 점이 있었다.
다른 업체들의 경우 상단 USB 포트 부분에 먼지가 자주 낄 것을 고려해 고무마개를 제공해 주는데, 해당 제품은 그건 없는 듯하다.
3RSYS 케이스는 첫 구매지만, 너무 깔끔하고 이쁜 디자인과 먼지필터를 비롯한 넉넉한 나사 제공이 너무 만족스러웠다.
앞으로 이 정도 가격대의 케이스를 구매한다면 3RSYS 케이스로 구매해야겠다.
케이스 구경이 끝났으니, 본격적으로 파워 장착에 들어간다.
개인적으로 마이크로닉스 파워를 위주로 구매해서 조립하는 편이라 그 안에서 사용해보지 않았던 제품 중 리뷰가 좋은 제품으로 구매했다.
3RSYS 케이스는 ATX 파워도 사용이 가능하다.
나사 연결 전 사진이지만, 하단 부분에 아주 알맞게 들어갔고 나사 적용에도 큰 문제없이 단단히 고정됐다.
이제 메인보드 차례이다.
퀵 설치 가이드가 한글 설명이 부족한 점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지만 기존에 설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크게 상관없을 듯하다.
메모리 2개 슬롯, AM4 5000대 지원, m.2 지원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가성비 제품이다.
해당 메인보드에 장착할 CPU는 AMD Ryzen 5 5600G 제품이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쿨러도 좋지만 쓰지 않았다.
기본 쿨러를 쓴다면 가격을 낮출 수 있었으나, 이왕이면 소음과 발열관리에 더 좋은 사제쿨러를 달아주었다.
CPU가 잘 삽입된 게 느껴지면 잠금장치를 내려 고정한다.
CPU 체결이 끝났으니, 공랭쿨러 상자를 오픈했다.
아래와 같이 나사를 껴준 뒤,
제공되는 고정대를 끼워주는 방식이다.
AMD CPU 사용 시에는 4곳만 사용한다.
공랭쿨러 준비가 다 되었으니, 기존 쿨러 지지대를 제거한다.
메인보드에 달려있는 기본 쿨러 지지대를 제거했다.
앗 올려놓고 보니 뭔가 빠뜨린 걸 확인했다.
위 사진과 같이 제공되는 사각형의 중앙 지지대를 붙인 후 메인보드를 얹혔다.
이제 써멀구리스를 바를 차례.
이전부터 애용하고 있는 MX-4를 꺼냈다.
사진을 보니 좀 과하게 당구장을 그렸다... (추후에 살짝 덜어냈다..)
나사 체결 중 메인보드가 손상되는 걸 방지하는 제공하는 와셔가 있어 이를 얹혀놓고 체결에 들어갔다.
쿨러까지 체결하고, 이제 메모리를 장착할 차례다.
선이 좀 길다 보니 정리했다.
이제 남은 건 SSD
하이닉스 SSD 제품은 처음 구매해 보는데 확실히 이쁘다.
하지만 방열판으로 인해 저 이쁜 모습은 이제 볼 수 없다.
방열판을 굳이 구매할 필요가 있었을까? 라는 말에 나는 무조건이라고 생각했다.
보통 컴퓨터 업체를 통해 구매하면 방열판까지 해주진 않는다.
이전에 m.2 SSD 의 열 온도에 놀라 깜짝놀란 적이 있었다.
그로인해 운영체제에서 프리징 및 블루스크린현상까지 발생한 적이 있는데 그 뒤로 항상 m.2 SSD를 사용할 땐 방열케이스를 필수로 사용한다.
이에 돈이 더 들더라도 방열케이스를 준비했다.
이제 케이스에 메인보드를 장착할 차례이다.
메인보드 박스에서 제공되는 가이드를 케이스에 장착한다.
가이드에 맞게 잘 메인보드 얹힌 후 나사 체결에 들어간다.
케이블 정리를 다시 하는 건 나중에 하고, 일단 구동확인이 우선이다!
윈도우 설치도 이상 없이 완료.
아 조립 다 하고 보니, 스피커가 빠져있는 걸 확인하고 시스템 스피커도 장착... 부팅 시 삐- 소리 나는 거로 정상 작동 확인했다.
이후에 선을 정리해봤는데, 파워선은 너무 꺾여서 이쁘긴해도 오랜기간 사용할때 좋지 않을것 같아 조금 먼 구멍을 통해 연결했다.
만약 Amd 5000대가 아닌 7000대로 세팅했다면 어땠을까?
메인보드도 2-3배 비싸고 CPU도 7600 기준 20만원대로 시작, 메모리도 DDR5라 조금 더 비싸다.
가격만 비싼 게 아니라 내장그래픽도 5600G 보다 좋지 못하다.
외장그래픽을 사용하는 거라면 모를까 내장그래픽 사용 유저라면 아직까지도 5600G가 가성비의 끝판왕이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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