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국 사버린 외장 그래픽카드
지금까지 내가 사용했던 그래픽카드를 쭉 나열해보면 다음과 같다.
TNT2, GeForce 2, GeForce 4 MX 440, GTX 1050, GTX 1660 Super
중간중간 기억나지 않는 라데온 계열의 그래픽카드도 있었지만, 대체로 NVIDIA 제품을 선호해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비트코인 붐 등의 영향으로 그래픽카드 가격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했다.
다행히 내장 그래픽 성능도 꾸준히 발전해왔고, Ryzen 5600G, 8600G와 같은 APU를 사용하게 되면서 업무나 일상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다.
게임 또한 주로 콘솔로 즐기다 보니 “굳이 외장 그래픽카드가 필요할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던 중, AI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개발자인 나에게도 AI를 깊이 파고들지는 않더라도, 어느 정도는 직접 다뤄보고 익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저것 돌려보며 ‘찍먹’을 하던 와중, 한계를 절실히 느끼게 되는 순간이 있었다.
처음엔 CPU + MPS 조합으로도 어떻게든 돌아가긴 했지만, 우연히 회사에 있던 RTX 3060 Ti로 같은 모델을 돌려봤을 때, 속도 차이가 너무나도 극명하게 느껴졌다. ( Mac mini M4 Pro 기본형 VS 10세대 인텔CPU + 3060ti + 16GB)
게다가 Hugging Face에 올라온 일부 모델들은 CUDA 환경이 아니면 작동조차 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결국 외장 GPU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게 되었다.
그렇게 고민하던 찰나, SSG에서 약 10만 원 청구할인 + 15개월 무이자 할부 이벤트를 진행 중인 것을 보고, 큰맘 먹고 결국 그래픽카드를 구매하게 되었다
나만의 그래픽카드 선정 기준
그래픽카드를 구매하면서 정말 많은 걸 배우게 되었다.
처음엔 단순히 GPU 칩 이름만 보고 고르면 되는 줄 알았지만, 막상 알아보니 같은 GPU 칩이라도 제조사(벤더사)에 따라 성능과 품질이 천차만별이라는 걸 알게 됐다.
- 그래픽카드의 같은 칩이여도 제조사(벤더사)에서 만들기에 따라 하급기/중급기/상급기 로 나뉜다.
- 많은 분들의 빅데이터로 인해 사면 거의 후회할 특정 제품군이 추려져 있다.
알아두면 좋은 그래픽카드 용어
- SFF : Small Form Factor , 컴팩트한 사이즈로 만든 제품, 상대적으로 발열이 더 높을 수 밖에 없다.
- OC : Over Clocked , 더 높은 성능을 내도록 튜닝되어 있거나 튜닝 버튼등을 제공, 발열과 소비전력도 그만큼 약간 올라갈 수 있으나 그만큼의 쿨링 성능이 일반모델에 비해 우수한 경우가 많다.
사실 다 필요없고 신성조 유튜버를 구독하고 시청하면 된다. 너무나도 정리를 잘해두셨다.
https://www.youtube.com/@sinsungzo
SFF가 아니고 OC인 제품, 그리고 두깨가 두껍고 가능한 큰 제품으로 고르는게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발열과 소음에는 좀 더 이점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그런 제품들을 찾아보았다.
커뮤니티들(쿨엔조이, 퀘이사존 등)에서도 정보들을 찾아봤고, 최근 가장 많이 추천되는 제품 중 하나로는 PALIT 지포스 RTX 5070 Ti GAMEROCK OC D7 16GB 이엠텍 이 제품이 눈에 띄었다.
중상급기로 분류되는 듯 하며, A/S와 발열,소음 안정성 측면에서 다들 선호도가 높은것으로 확인되었지만, 이렇게 관심을 많이 받는 제품을 용산 업자들이 가만히 냅둘리 없다.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였지만 조금이라도 싸게 나오면 구매하려고 검색하던 와중에 마침 SSG에서 약 10만 원 청구할인 + 15개월 무이자 할부 이벤트를 진행 중인 상품중에 COLORFUL 제품이 있었다.
확인해보니 해당 제품도 평이 나쁘진 않고 중급기 중에서는 나쁘지 않은 등급이라고 평이 있었고 가격대도 이정도면 납득하는 수준이여서 구매를 진행했다.
COLORFUL iGame 지포스 RTX 5070 Ti ULTRA OC White D7 16GB 피씨디렉트
처음 보자마자 상자 크기에 놀랐다.
남들이 보면 노트북을 산 줄 알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 정도로 박스가 꽤나 크다.



역시 비싼 물건인 만큼 꽤나 정성스레 포장이 되어 왔다.

화이트 + 핑크 조합의 제품으로,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는데 커뮤니티 댓글을 보면 대부분 '호'가 많은 것 처럼 보였다.
실제로 보면 매우 이쁘다.






전면에 있던 스티커를 떼어 위쪽 측면에 붙여주었다. 마치 원래 있던 로고처럼.

원하는 쪽으로 그래픽카드를 뺄 수 있다.
딱히 정방향은 없이 원하는 방향을 뺄 수 있는 듯 해 보였다.

내부 상자를 열면 아래와 같다.

안전 스트로폼이 맞이하고 이를 들면 아래와 같이 그래픽카드와 설명서, 케이블을 볼 수 있다.

각도에 따라 무지개 빛이 돌았구나.. 사진 보고 알았다.

정말 크다..
가로 길이가 331mm 라고 한다.
일단 들어보고 느낀점은 무겁고, 크고, 이게 그래픽카드구나... 라는 생각 뿐이었다.



3060ti 나 1660 super나 RX580등을 써봤을 때도 보통..파워가 이렇게 많이 들어가진 않는데.. 얜 장난아니네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 케이블이다.
파워쪽 전원을 3개나 연결해야하는구나...... 처음 알았다.



기존 본체는 AM4 소켓의 라이젠 5600X.. 병목이 있지 않을까 걱정은 사치. 어차피 게임은 안한다.
이정도도 충분히 병목없다는 글도 있다보니 걱정은 놓았다.
설치
자 구경은 여기까지하고, 애기들 잘때 빨리 설치해보자.

이런....
그래픽카드가 본체 케이스에 들어가질 않는다..

이거 때문에 750W 정격 파워도 샀는데.. 케이스도 사야하고....
아내는 노린거 아니냐는데, 의도치 않은 이슈이다. 난 다른걸 바꿀 의향이 없었는데... 그래 어차피 이렇게 된거 ....
.....
이럴바엔......차라리..........어차피.......................(그렇게 나는 전투기까지 노려보게 되었는데)
....
....
결국 나는 SSD를 제외한 나머지를 다 구매하고 말았다. (휴 다행이다. SSD는 남는게 있었어.) 다행이다 내겐 할부가 있어서.. 고마워 미래의 나...
이렇게 다음 블로그 글은 9600X + 5070ti 본체 조립글로...RYZEN 9600X + GIGABYTE B650M K 본체 조립 - https://god-logger.tistory.com/m/209
RYZEN 9600X + GIGABYTE B650M K 본체 조립
이전 글 COLORFUL iGame 지포스 RTX 5070 Ti ULTRA OC White D7 16GB 피씨디렉트 내돈내산 구매 COLORFUL iGame 지포스 RTX 5070 Ti ULTRA OC White D7 16GB 피씨디렉트 내돈내산 구매결국 사버린 외장 그래픽카드지금까지
god-logger.tistory.com
'제품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AMD BC-250 ( bc250 ) 구매 / 기본 세팅 (3) | 2025.12.25 |
|---|---|
| RYZEN 9600X + GIGABYTE B650M K 본체 조립 (0) | 2025.04.16 |
| ASRock DeskMini X300 X600 측면 USB 연장 확장 모듈 설치 (0) | 2025.03.26 |
| [알리] 육아템 아날로그 타이머 - 스톱워치 (0) | 2025.03.14 |